지뉴소프트, 국방 데이터 활용해 국방 데이터레이크 구축

[사진=지뉴소프트]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전문기업 지뉴소프트가 보안문제로 공개가 어려운 국방 데이터를 활용해 단종부품과 조달수량 AI 예측 서비스를 위한 국방 데이터레이크를 구축하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과 빠른 의사결정 지원을 활성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뉴소프트는 다양한 클라우드 솔루션 개발 경험을 보유한 전문기업 유엔젤, 육군군수사령부와 함께 디지털플랫폼정부(DPG, 이하 디플정)의 데이터레이크 활용 지원 사업을 통해 부품 단종, 조달 수량을 AI로 예측하는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국방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지원하는 국방 데이터레이크를 개발했다. 디플정은 민간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레이크 구축을 통해 다양한 데이터의 통합과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뉴소프트와 육군 군수사령부, 유엔젤은 국방 데이터의 활용 체계를 확대하고, 다양한 AI 예측시스템으로 군수물자의 조달산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방침이다.

국방 데이터는 보안 유지로 인해 다양한 활용이 쉽지 않고, 국가 안보에 직결된다. 따라서 군 내부는 물론 민간 협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 개발이 요구되지만 신중하면서 체계적인 고민과 접근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지뉴소프트는 그동안 분산해 관리된 단종 부품 데이터와 수리부속정보 등의 방대한 국방 데이터를 자동으로 구조화, 통합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목적에 따라 빠르게 분석할 수 있도록 해 해당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다양한 국방 데이터를 결합, 통합 데이터셋 구축, AI 모델 개발을 통해 부품의 단종 시점과 필요한 조달 수량을 예측할 수 있는 혁신 서비스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특정 부품 검색 시 예상되는 단종 시점을 사전에 대비해 조달 위한 예산이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민간클라우드 기반 국방 데이터레이크 구축 사업을 총괄한 주관기관인 임태훈 지뉴소프트 연구소장은 "방대한 국방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고민에서 시작, 보안 특수성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민간협력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현실화하고자 노력했다"며 "국방 데이터 관리의 체계화부터 군과 민간기업 간의 협의체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활용과 예측 시스템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