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중립 시대 원자력이 왜 중요한가?
수산중공업 정석현 회장이 제1회 아주 이노베이션 리더 대상을 수상하며 원자력 설비 산업의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혁신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수산중공업은 20여 년 전 민간 기업으로서 원자력 정비 분야에 도전해 현재 원자력 설비 전문 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정 회장은 “원자력 발전은 긴 호흡의 역사를 가진 산업으로, 대한민국은 일본과 함께 원자력 발전소 국산화를 성공한 나라”라며 원자력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탄소 중립 시대를 맞아 신재생에너지 기술이 발전하기 전까지 약 30년간 원자력 발전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회장은 “우리나라는 추격형 기술로 경제 대국에 올랐지만, 이제는 선도 기술을 개발해야 할 시점”이라며 “남이 도전하지 않은 분야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민간 기업만이 최고급 기술자를 대우할 수 있는 체제를 통해 초격차 기술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CES 행사에 임직원들과 꾸준히 참석하며 AI와 모바일 중심의 기술 변화를 체감하고 이를 연구개발에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회장은 앞으로도 원자력 설비와 관련된 기술 혁신을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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