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미국의 빅테크보다 경쟁력 있는 챗봇을 출시한 것에 대해 "미국의 산업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의 자신의 골프클럽에서 진행 중인 공화당 연방하원 콘퍼런스에서 행한 연설에서 "중국의 일부 기업은 더 빠르고 훨씬 저렴한 인공지능 방법을 개발하기를 원한다. 그렇게 되면 돈을 많이 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좋은 일"이라며 "긍정적인 일이고 자산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딥시크 AI 모델의 성능)이 사실이라면 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왜냐면 여러분(미국 AI 기업)도 그렇게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그렇게 하면 돈을 많이 쓰지 않고도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수십억 달러를 지출하는 대신 적은 비용을 지출하게 될 것이고, 트럼프 행정부 아래에서 같은 솔루션을 찾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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