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시진핑 "핵심 분야 위험·외부 충격 대비…경제 지속적 회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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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5-01-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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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춘제 새해 인사'에 참석해 연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핵심 분야에서의 위험과 외부 충격을 잘 대비하고 완화해 경제가 지속적으로 회복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앞둔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2025년 춘제 새해 인사(團拜會)'에 참석해 연설하며 이같이 당부했다.

시진핑 주석은 "곧 지나갈 갑진년 용의 해는 우리의 용마정신(龍馬精神, 용과 말처럼 건전하고 활기찬 정신)을 진작시켜 비바람과 무지개를 두루 겪은 한해였다"며 "1년 간 복잡하고 가혹한 상황에 맞서 침착하게 대응하고 종합적으로 정책을 시행, 난관을 극복하고 격려하며 나아갔다"고 돌아봤다.

그는 또 "지난 1년 동안의 발전 과정이 결코 평범하지 않으며, 성과는 고무적"이라며 "우리나라는 여전히 세계 경제성장의 중요한 엔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4차 5개년 계획' 마무리되는 2025년을 맞아 "전면적 개혁을 더 심화하고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확대하며, 중점분야에서의 위험과 외부 충격을 대비하고 해소해 경제가 지속해서 회복되고 좋아지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새해 인사 행사는 리창 총리가 주재했으며 자오러지·왕후닝·차이치·딩쉐샹·리시·한정 등 당정 지도부가 참석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또 시 주석은 이날 40년간 인연을 이어온 미국 아이오와주 머스카틴 주민들에게 보낸 신년 연하장에서 "중·미 양국은 공동의 이익이 광범위하고 협력공간이 넓어 파트너·친구가 될 수 있으며, 상호성취와 공동번영으로 양국과 세계를 이롭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어 "양국 국민이 많이 왕래하고 교류하며, 옛날부터의 우애를 함께 이어가 중·미 관계 발전에 새롭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중·미 양국 간에는 광범위한 공동이익과 드넓은 협력 공간이 있어 파트너·친구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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