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소기업 연구인력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연구인력난 해소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인력의 채용, 피견, 양성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주된 지원대상은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개발전담부서를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중소기업이 학·석·박사 연구인력 채용시 정부가 연봉의 50%를 최대 3년간 지원한다. 내국인 연구인력을 구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우수한 외국인 연구인력 매칭도 함께 지원한다. 중소기업이 K-Work 플랫폼을 통해 구직 중인 외국인 연구인력과 고용계약을 체결하면, 중기부에서 비자추천을 통해 전문인력(E-7-1) 비자발급을 지원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공공연구기관의 전문연구인력을 중소기업에 파견해 기술애로를 해결하고 정부는 파견인력 연봉의 50%를 최대 3년간 지원한다.
권역별로 선정된 연구인력혁신센터를 통해 중소기업과 연구인력을 매칭하고 연구개발(R&D)과제를 2~4개월 동안 수행 후 채용이 확정되면 R&D 과제비 최대 1200만원을 6개월 이내로 지급한다.
올해는 딥테크 스타트업 집중 육성이라는 R&D 정책방향에 맞춰 초격차스타트업 1000+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업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김우중 지역기업정책관은 "중기부의 대표적인 지역특화프로젝트인 '레전드50+프로젝트'등 지역 및 첨단산업과 연계를 강화해 지원효과가 극대화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