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대변인으로서"…직접 SNS 연 뉴진스 멤버 부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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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원 기자
입력 2025-01-3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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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25일 오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SBS 가요대전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225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25일 오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SBS 가요대전'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2.25[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그룹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가 직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개설해 소통에 나섰다.

뉴진스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부모들은 31일 "이 계정은 하이브와의 분쟁에서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개설됐다"며 인스타그램 새 계정(@jeanz_pr) 개설을 알렸다.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들은 "유감스럽게도 가처분 소송을 앞두고 하이브 및 어도어는 또다시 멤버들을 대상으로 한 허위성 기사를 유포하기 위해 찌라시 등을 여러 기자에게 돌리고 있다는 정황을 제보받아 이에 본 계정을 생성하게 되었음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입장을 전달할 공식 창구가 없었기 때문에 그간 여러 언론사 등을 통해 직접 인터뷰하거나, 알게 된 기자분들을 통해 사실관계를 전달하려고 여러 차례 노력해 보았다"며 "감사하게도 그대로 받아 써주신 매체도 있었지만 매우 소수였고, 대행사를 통해 전체 배포 또한 시도해 봤지만 헤드라인이 이상하게 쓰이는 등 저희의 입장이 지면을 통해 왜곡 없이 전달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멤버들의 이야기는 왜곡되거나 부정적인 틀 안에서 인용되는 것이 아니면 극소의 기사로만 배포되는 데에 그쳤지만, 하이브 및 어도어는 인터넷 어용지를 포함한 여러 언론사 등을 통해 언론사라면 의례 거쳐야 하는 사실확인 및 반론청구권 과정조차 거치지 않은 채 허위사실 혹은 하이브와 어도어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내용의 기사 등을 하루만으로도 몇백개씩 배포하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그들은 "긴 분쟁으로 피로하실 분들이 있으시다는 것을 알기에 매우 송구스럽다"며 "하지만 본 계정을 통해 전달할 내용은 멤버들이 직접 소통하기 어려운 내용 위주일 것으로 멤버들의 현재 유일한 대변인으로서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전달 채널이 필요한 절박한 상황인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긴급 기자회견을 가지고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에 어도어는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하고,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뉴진스는 법무법인 세종을 대리인으로 선임해 대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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