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설 연휴 동안 내린 폭설에 따라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시는 31일 공무원 등 가용 인력 200여 명과 장비를 배치해 주요 도로변 및 시가지 일원, 특히 보행량이 많고 낙상 위험이 있는 응달 지역을 우선으로 후속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앞서 안성시는 결빙 우려 지역을 위주로 사전 제설작업을 실시했으며 이후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인력 160명과 장비 52대, 염화칼슘 979톤 등을 투입했다. 적설량은 최고 31.9cm(금광면) 등 평균 18.91cm를 기록했다.
김보라 시장은 “선제적 대응으로 접수된 피해 상황은 없지만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작업을 진행했다”며 “많은 눈이 쌓인 상태에서 2월 첫째 주까지 영하권의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니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안성시는 대설 및 강풍주의보 발효 이후 시 공식 소셜미디어서비스(SNS) 및 마을 방송, 전광판, 재난문자 등을 통해 마을제설반 운영을 독려하고 ‘내 집 앞 눈 치우기’ 등 행동 요령을 전파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2024년도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졸업식 개최
안성시평생학습관은 지난 1월 31일 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2024년도 초등학력인정과정 성인문해교육 졸업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졸업생과 재학생, 문해교육 강사, 가족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식을 치렀으며 부대행사는 평생학습관 강사들의 재능기부로 졸업생 메이크업 및 네일아트 체험이 진행됐다.
졸업생 3명은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초등학력 3단계의 전 과정을 마치며 영광스러운 졸업장과 초등학력 학위 인정서를 취득했다.
졸업생 대표는 소감문에서 “내 나이 황혼이 되어 문해 교육으로 눈을 뜨고, 나와 같은 학우님들과 함께 선생님을 열심히 따라 하다 보니 어느덧 시간이 흘러 졸업을 하게 됐다”며 한글교실을 만들어 주신 시장님과 교육장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오늘 졸업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도전하고 배움에 정진하는 멋진 모습 보여주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해교육 신입생 입학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체육평생학습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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