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권과 세종시를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4일 오전 7시 30분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대설 위기경보 수준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설 특보가 발효된 지역에 시간당 3㎝ 내외의 강한 눈이 내리고 있으며 6일까지 내륙지역에 최대 30㎝ 이상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 보면 전라권은 3~20㎝, 충남·대전·세종은 3~10㎝, 울릉도·독도 10~40㎝ 등이다. 많으면 10㎝ 이상 더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고기동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은 대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의 철저한 대응을 주문하고 설 연휴 내린 눈으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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