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전시장 '피라 바르셀로나'에 1728㎡(약 522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초저전력 디스플레이 '삼성 컬러 이페이퍼' 4종 △인공지능(AI) 기능을 한층 강화한 기업간거래(B2B)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 △전자칠판 신제품, 고급 매장 및 빌딩 로비에 적합한 초대형 사이니지 등을 선보인다.
전시장 입구에는 삼성 마이크로 LED 기술이 집약된 462형 '더 월'을 활용한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됐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상업용 디스플레이의 경우 에너지 저감과 기기 관리 효율성에 대한 시장의 필요와 몰입감 있는 경험을 원하는 대중의 요구를 동시에 충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삼성 컬러 이페이퍼' 등 신제품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시관 입구에 설치된 초대형 '키네틱(움직이는) LED'는 AI 기술을 적용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LED 사이니지 88장을 이어 붙인 가로 7.18m, 세로 4.09m 크기다. LED와 거울을 복합적으로 활용한 정육면체 모듈로, 각 모듈이 좌우로 360도 회전하면서 다채롭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준다.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해 사진을 올리면 생성형 AI가 이를 팝아트로 변환해 LED에 띄워주는 식의 관람객 직접 참여형 광고 솔루션이다. 키네틱 솔루션 파트너사인 이지위드와 협업했다.
LG전자는 이 밖에도 △AI 기반 리테일 매장 트래픽 및 행동 데이터 분석 기업 트리플렛 △학교 출입 관리 및 긴급 상황 대응 솔루션 전문 기업 코코모 24/7 △버츄얼 프로덕션 전문 장비 및 솔루션 기업 모시스, 메가픽셀, 브롬톤 △기업용 화상회의 솔루션 기업 로지텍, 시스코, 크레스트론 △사이니지 전용 콘텐츠 관리 솔루션 기업 브라이트사인 등 국내외 파트너사와 연계한 다양한 기술도 시연한다.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 업그레이드 버전도 선보인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은 "다양한 B2B 고객 공간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혁신 제품·솔루션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B2B 시장 리더십을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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