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들이 오는 7일(한국시간)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리는 2025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 오픈(총상금 920만 달러)에 출전한다.
출전하는 선수는 김주형, 임성재, 이경훈, 안병훈, 김시우다.
이 대회는 골프 해방구로 불린다. 음주가무 허용 수치가 다른 대회보다 높다.
코스 안에 떨어진 쓰레기는 이 대회 후원사인 WM(웨이스트 매니지먼트)가 치운다. WM은 폐기물 처리 회사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주형의 상승세가 눈여겨볼 만하다. 김주형은 지난주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은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와 우승 경쟁을 펼쳤다.
임성재는 벌써 두 번 상위 5위 안착에 성공했다. 더 센트리 3위와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4위다.
PGA 투어는 우승 후보를 예상하는 파워랭킹 1위에 남자골프 세계 순위(OWGR) 1위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를 꼽았다.
김주형은 4위, 임성재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은 셰플러, 미국의 맥스 호마와 한 조로 출발한다.
임성재는 오스트리아의 제프 슈트라카, 미국의 샘 번즈와 한 조다.
안병훈은 캐나다의 매켄지 퓨즈, 스웨덴의 제스퍼 스벤손과 티잉 구역에 오른다.
김시우는 스코틀랜드 신성 로버트 매킨타이어, 잉글랜드 해리 홀과 티샷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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