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범부처적으로 추진 중인 한-체코 협력방안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등 관련 부처가 참석했다.
산업부는 이날 공급망에너지대화(SCED)를 통해 체코 산업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산업‧에너지 공동 연구개발(R&D) 확대와 미래차, 로봇, 배터리 분야 산업협력센터 구축을 논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기재부의 경우 한-체코 국장급 경제 대화 및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외교부와 국토교통부는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사업을 운영하는 등 부처별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체코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심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협력 과제를 능동적‧적극적으로 관리·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현재까지 한·체코 경제협력과 관련한 유관 부처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양국 정부 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제협력이 원활히 추진돼 왔다"고 평가했다.
올해 한-체코 수교 35주년을 맞아 범정부 차원에서 체코와의 협력 약정을 내실 있게 이행하고 고위급 교류를 활성화하면서 체코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양국 민간 분야에서의 한-체코 투자 콘퍼런스, 수입박람회 추진 등 양국 기업의 상호 진출과 비즈니스 활동도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