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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우원식 의장, 하얼빈서 시진핑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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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배인선 특파원
입력 2025-02-0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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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APEC 이후 석달만의 고위급 접촉

  • 경주 APEC 참석, 한한령 등 논의 예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타이양다오 호텔에서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방중한 인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오찬을 진행했다 우리 측에선 우원식 국회의장 내외가 참석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타이양다오 호텔에서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방중한 인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오찬을 진행했다. 우리 측에선 우원식 국회의장 내외가 참석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중국을 방문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별도로 접견하고 한·중 양국간 관계 증진을 논의했다. 시 주석이 작년 12월 한국의 비상계엄령 사태 이후 석달 만의한국 고위급을 공식적으로 처음 만난 것이기도 하다.

7일 중국 국영중앙(CC)TV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이날 오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타이양다호 호텔에서 우원식 의장과 면담했다. 이날 면담은 당초 예상했던 15분을 훨씬 넘게  40분여간 이뤄졌다. 다만 CCTV는 두 사람의 만남 소식만 짤막하게 보도했을 뿐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우리나라 의전서열 2위인 국회의장이 시 주석을 면담한 것은 지난 2014년 정의화 의장 이후 12년만이다. 우 의장은 이날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가 주재한 동계아시안게임 참석 주요 인사 환영 오찬에도 참석했다.

우 의장은 전날 베이징에서 국내 언론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 주석과의 면담이 성사된다면 우리나라가 위기를 작 극복해 나가고 있으며 시 주석의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협력 요청 및 우리나라 기업 애로사항 해소,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해제 등과 같은 현안을 언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우 의장은 중국의 국회의장 격인 전국인민대표자회의(전인대) 자오러지 상무위원장의 초청으로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5~9일 중국을 방문 중이다.  이번 순방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박정·김용만, 국민의힘 이헌승·배현진,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 등이 동행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우원식 국회의장(왼쪽)이 7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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