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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3N 지난해 영업익 7.5% 감소... 크래프톤만 '1조 클럽'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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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현 수습기자
입력 2025-02-1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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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래프톤 영업이익 전년 대비 50% 증가

게임스컴 2024서 붉은사막 플레이하는 게이머들
22일현지 시각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 게임쇼 게임스컴 2024 현장에서 관람객들이 국내 게임사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게임스컴 2024서 '붉은사막' 플레이하는 게이머들 22일(현지 시각)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 게임쇼 게임스컴 2024 현장에서 관람객들이 국내 게임사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 주요 게임사라 불리는 3N(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7.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반면 크래프톤은 홀로 3N과 비슷한 수준의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크래프톤 독주체제가 굳어지는 양상으로 보고있다. 

1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3N의 작년 영업이익 총합은 1조 2221억 원이다. 이는 2023년과 비교했을 때 약 7.5% 감소한 수치다. 

반면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PUBG) 시리즈의 확장성으로 지난해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50% 이상 증가한 1조1825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 크래프톤의 작년 매출은 2조 7089억 원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3N 중 가장 나쁜 실적을 보인 곳은 엔씨소프트다. 엔씨소프트가 작년 영업손실 1092억 원을 기록하며 상장 후 첫 적자를 내며 위기를 맞았다.  

엔씨의 적자 전환 배경에는 작년 4분기 있었던 조직 효율화가 있다. 엔씨는 조직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지난 4분기 대대적 구조조정을 진행했고, 이는 영업손실 1092억 원으로 이어졌다. 

크래프톤의 독주 상황에 대해 게임 업계 관계자는 "크래프톤의 성과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지식재산권(IP) 협업과 글로벌 시장 확장성이 보여준 긍정적 사례"라면서 "과거 엔씨가 '기드워2'나 '리니지' 등에서 매출을 파격적으로 올리던 때가 생각난다"고 말했다. 

한편 게임 회사는 지난 10일 시프트업을 시작으로 카카오게임즈, 엔씨, 위메이드, 크래프톤 등이 작년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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