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금융감독원 20240929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3/20250213215000832060.jpg)
지난달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6870억원을 순매도하며 6개월 연속 ‘팔자’를 나타냈다. 다만 전월 순매도(3조6000억원) 대비 대폭 줄어든 모습이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6870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주(2조6000억원), 아시아(6000억원)이 순매수한 반면, 유럽(3조1000억원)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도를 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조6000억원)과 중국(8000억원)이 순매수를 했고, 영국(1조5000억원), 노르웨이(9000억원)가 순매도를 택했다.
그러나 보유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707조8000억원으로 전월대비 34조원이 증가했다.
미국(287조8000억원)이 외국인 전체의 40.7%를 차지했고, 유럽(214조원)이 30.2%, 아시아(105조5000억원) 14.9%, 중동 11조4000억원1.6% 순으로 비중을 보였다.
![자료금융감독원](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3/20250213215056599148.png)
상장채권도 외국인 투자자가 상장채권 1조6600억원을 순회수하며 2개월 연속 순회수를 나타냈다.
자료에 따르면 1월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2조3170억원을 순매수, 3조9770억원을 만기 상환받았다.
지난달 기준 외국인은 총 266조3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1조9000억원(상장잔액의 10.3%) 늘어난 규모다.
지역별로는 중동(1조1000억원), 유럽(4000억원)은 순투자를 이어갔고, 아시아는 2조4000억원가량을 순회수했다.
상장채권 보유 규모는 아시아가 119조9000억원(45%)으로 가장 컸고 그 다음 유럽(92조8000억원, 34.8%)이 뒤를 이었다.
채권 종류별로는 통안채(3조3000억원) 순회수 규모가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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