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AG] 여자 아이스하키, 카자흐스탄에 0-3 패…최종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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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5-02-1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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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일본과 경기를 펼친 대표팀이 실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3일 일본과 경기를 펼친 대표팀이 실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14일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아이스하키 본선 풀리그에서 카자흐스탄을 상대해 0-3으로 졌다. 최종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조별 예선을 거쳐 대표팀 포함, 중국·일본·카자흐스탄이 풀리그 방식을 통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앞서 대표팀은 중국(1-2)과 일본(0-6)에 연달아 패배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일본이 1위(승점 6·골 득실 +10), 중국이 2위(승점 3·골 득실 0), 카자흐스탄이 3위(승점 3·골 득실 -3)를 기록하고 있었다. 대표팀(승점 0·골 득실 -7)이 메달을 노리기 위해선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대량 득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대표팀은 초반부터 끌려갔다. 1피리어드 김도원이 2분간 퇴장당한 가운데, 5분 58초에 알다베르게노바 말리카에게 선취골을 허용했다. 2피리어드는 양팀이 모두 무득점으로 마쳤다. 

메달을 따려면 반드시 다득점 승리를 거둬야 하는 대표팀이 마지막 3피리어드에 돌입했다. 하지만 기적은 없었다. 3피리어드 시작 3분 23초 만에 부토리나 율리야에게 점수를 내줘 0-2로 격차가 벌어졌다. 이어 53분 30초에 몰다바이 다리야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대표팀은 0-3까지 뒤진 채 경기를 끝냈다.    

한편, 여자 경기 메달은 이날 오후 3시 일본과 중국의 경기가 끝나야 최종 결정된다. 4위로 한국이 정해진 가운데, 일본·중국·카자흐스탄의 결과가 나온다. 사실상 일본의 금메달이 유력하다. 일본이 이기면 카자흐스탄이 은메달을 딴다. 중국이 은메달을 수확하기 위해선 일본을 무조건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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