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석포제련소 무방류 시스템 전경](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4/20250214185505476709.jpg)
고려아연 최대주주 영풍이 경기 악화로 2년 연속 1000억원 이상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영풍은 14일 2024년 영업손실 1621억원을 냈다고 공시했다. 매출도 2조7857억원으로 직전 년도 대비 26% 줄었다. 순손실은 역시 지난 2023년 833억원에서 지난해 2633억원으로 증가했다.
실적과 관련해 영풍은 "연결 지배 및 종속기업 실적 악화로 연결손실이 커졌다"고 밝혔다.
영풍의 올해 실적 전망도 밝지 않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정부의 행정처분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4월 25일까지 58일간 조업정지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재가동을 위한 준비기간까지 포함하면 4개월가량 정상적인 조업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영풍은 현재 거버넌스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 재무구조 효율화를 내세우며 MBK와 함께 고려아연에 대한 인수합병(M&A)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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