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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대사관, '캡틴아메리카' 尹지지자 난입 시도에 "우려와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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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서 기자
입력 2025-02-1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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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정부에 전달…조사 결과 통보 기다리겠다"

지난 10일 국가인권위원회 건물에 등장한 캡틴아메리카 사진연합뉴스
지난 10일 국가인권위원회 건물에 등장한 '캡틴아메리카'. [사진=연합뉴스]

'캡틴아메리카' 복장을 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주한 중국대사관에 난입을 시도한 사건과 관련해 대사관 측이 우려를 표명했다.

중국대사관은 15일 아주경제와 통화에서 "이번 사건이 발생한 것을 우려하고 유감을 표한다"며 "이런 우려와 유감을 한국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경찰이 현장에서 대응했고 해당 사건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조사 결과 통보를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오후 7시 36분께 윤 대통령 지지자인 40대 남성 안모씨는 서울 중구 중국대사관 난입을 시도하다가 건조물 침입 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캡틴아메리카 차림이었던 그는 "중국대사관에 테러할 것"이라고 말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안씨는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혐중 여론을 피부로 깨달아보라는 메시지 전달이 목적이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난 10일에는 국가인권위원회에 찾아가 탄핵 찬성 세력 등의 출입을 막겠다며 엘리베이터를 가로막고 서는 등 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인권위에선 윤 대통령 방어권 보장을 권고하는 안건이 상정된 전원위원회가 열렸으며, 안씨는 이때도 캡틴아메리카 복장을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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