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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 기업 메타(구 페이스북)는 인도에서 SNS 인스타그램의 10대 이용을 일부 제한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10대의 SNS 이용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10대를 위한 ‘틴 어카운트’를 인도에 도입했다. 틴 어카운트 이용자의 계정은 기본적으로 비공개된다. 승인된 팔로워 이외의 사람은 이용자 컨텐츠를 보거나 의사소통을 할 수 없다. 부적절한 컨텐츠 표시도 제한된다.
하루 사용시간이 60분에 달할 경우 애플리케이션을 종료하도록 권고하는 메시지가 전달된다. 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까지는 슬립 모드가 적용돼 메시지 등의 알림음이 나지 않거나, 도착한 메시지가 자동적으로 반송되도록 설정된다. 16세 미만 이용자가 설정을 완화하려면 부모의 허락이 필요하다.
메타는 지난해 9월 틴 어카운트 도입을 발표했다. 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에서 도입을 개시했으며, 올 1월에는 일본에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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