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쿠알라람푸르 오피스 공실률, 아태지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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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누마 호나미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5-02-1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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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서비스 기업 나이트프랭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024년 4분기 고급 오피스 시장에 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대상인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23개 도시 중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공실률은 25.9%로 가장 높았다. 주요 입지에 있는 최고 수준의 조건을 갖춘 ‘그레이드 A’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낡은 오피스의 공실률은 상승했다.

 

쿠알라룸푸르의 1ft²(약 0.09m²)당 연간 임대료는 18.98달러(약 2915엔)로 조사대상인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23개 도시 중 가장 낮았다.

 

특히 쿠알라룸푸르에서 그레이드 A 오피스는 다국적 기업으로부터 인기가 높다. 낡은 오피스는 공실률이 상승하고 있으며, 소유자들은 빌딩 리모델링과 환경성능 강화, 임대료 조건 변경 등 임차인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쿠알라룸푸르 중심부의 국제금융지구 ‘TRX((Tun Razak exchange)’은 입주율과 임대료가 소폭 상승했다. 쿠알라룸푸르 주변인 KL 에코시티, KL 센트럴, 미드밸리 시티 등의 그레이드 A급 오피스도 인기가 많다고 한다.

 

나이트프랭크 말레이시아의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오피스 시장은 이행기에 있으며, 직장환경의 질과 지속가능성이 입주자의 최우선 사항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ESG(환경, 사회, 기업통치)와 종업원의 복리후생을 중시하는 기업들이 고품질 오피스를 더욱 원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의 말레이시아 오피스 시장에 대해서는 공급과잉과 시장경쟁격화 등의 과제가 있는 가운데 다른 물건과의 차별화를 꾀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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