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 단독 후보 추천…"사실상 연임 확정"

18일 임추위 개최…내달 중순 주총서 확정

[사진=SBI저축은행]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가 이달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임추위)에서 단독 CEO(최고경영자) 후보에 추천되며 사실상 연임을 확정했다. 

26일 SBI저축은행에 따르면 지난 18일 열린 임추위에서 올해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김문석 대표가 최고경영자 단독 후보로 올랐다. 김 대표의 임기는 1년이 될 예정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내달 중순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이사회 절차가 남아 있는 상황"이라며 "김 대표의 연임은 내달 공식적으로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문석 대표는 2023년 2월에 취임한 후 지난해 3월 연임한 바 있다. 이번 연임까지 확정될 경우 2번째 연임에 성공하게 된다.

김 대표는 1965년생으로 대성고등학교와 인하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삼성카드에 입사해 인력개발팀, 구조조정본부, 두산캐피탈 인사팀장을 거친 이후 2010년 SBI저축은행에 입사했다. 2020년부터는 SBI저축은행의 부사장으로 전략본부장과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하며 주요 혁신과 변화를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