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 밖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의 당론 이탈 행위에 대해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여러 차례에 걸쳐 당론을 위배해 투표했는데 앞으로는 당원으로서 당론을 따라 주길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명태균 특검법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274인 중 찬성 182인, 반대 91인, 기권 1인으로 통과됐다. 당초 국민의힘은 해당 특검법 부결을 당론으로 정한 뒤 본회의에 앞서 규탄대회를 열었으나, 김 의원은 여당 소속 108명 의원 중 홀로 찬성표를 던졌다.
다만 권 원내대표는 "징계 여부에 대해서는 원내대표가 결정할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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