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비 사기 무혐의' 유재환 "사회적 물의 죄송…모두 환불할 것"

유재환 사진유대길 기자
유재환 [사진=유대길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작곡비 사기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피해자들에게 환불을 약속했다. 

유재환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결과적으로 단체 고소 건이 무혐의 처리를 받았다.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불송치(혐의없음)'이라고 적혀있다.

이어 "저 때문에 부푼 꿈을 가지고 무료 작곡 프로젝트를 신청한 분, 어려울 때 도와주신 분들 등 제가 빚을 졌다고 생각한 분들은 모두 환불해 드리고 갚겠다. 시간이 걸릴 테지만, 넓은 아량으로 조금만 기다려주시길 간곡히 얘기한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떤 사업이든 돈 한 푼 안 쓰고 모아 여러분께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재환은 지난해 4월 작곡비 사기 논란에 휩싸였다. 이어 같은 해 8월 그에게 작곡을 의뢰했던 23명이 유재환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지난달 10일 유재환이 곡 제작을 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고 볼만한 증거가 충분치 않다며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