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는 3월 1일부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과학기술기구(STO) 파트너십(STEP)에 가입한다고 밝혔다.
STO(Science & Technology Organization)는 나토의 과학 및 기술연구를 담당하는 기구다. STEP(Science & Technology Enhanced Partnership)는 강화된 파트너십을 통해 방위 및 안보 관련 과학기술 발전을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로써 한국은 STO 파트너 국가 지위를 획득하게 됐다. 나토 회원국과 동일한 수준에서 나토 STO 이사회 참여와 첨단과학기술 분야 공동 연구개발을 시작한다.
나토 STO는 나토 회원국 간 첨단 과학기술 협력을 위한 기구로 회원국 뿐만 아니라 일본, 호주 등 파트너국과도 과학기술 협력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국방부는 "한국의 파트너십 가입은 유럽과의 국방과학기술 다자협력의 기반을 최초로 마련, 한-나토 협력의 획기적인 발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이날부터 나토 과학기술위원회에 참여해 과학기술기구 관련, 분야별 프로젝트를 기획할 수 있게 됐다. 우리 첨단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나토 회원국과 공동 연구개발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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