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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 기억하며 더 나은 미래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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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5-03-0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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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시, 3·1절 맞아 선열 정신 미래 세대 계승 담은 기념식 개최

  • 청소년이 함께 부르는 노래와 만세삼창에 시민들 '큰 감동'

김병수 시장이 독립유공자 고故 안병태님의 후손 안명자님에게 시정발전유공 표창이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포시
김병수 시장이 독립유공자 고(故) 안병태님의 후손 안명자님에게 시정발전유공 표창이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포시]

경기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1일 미래 김포의 주역인 청소년들과 함께 선열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되새기고 미래 세대의 계승을 의미하는 3·1절 기념식을 개최해 화제다.

이날 김포아트홀에서 열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에는 예년과 달리 가족단위로 참석한 시민들이 많았다. 아이의 손을 잡고 찾은 기념식에서 김포 관내 초등학생들은 삼일절 노래를 불렀고, 아이들이 주인공되어 만세삼창을 함께 하며 선열의 희생 정신을 함께 기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한 관내 인사들과 광복회원, 청소년과 일반시민 등 약 500명이 참석해 객석을 가득 채웠다.
 
사진김포시
[사진=김포시]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강성보 광복회 김포시지회장의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기념공연,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독립유공자 고(故) 김필모님의 후손 김경화님, 독립유공자 고(故) 안병태님의 후손 안명자님에게 시정발전유공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 시는 광복회원 소개에 앞서 기념식에 참석한 청소년들에게 광복회원분들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하면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을 것을 당부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선조들의 넘치는 기개와 숭고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새로운 시대의 도전과 변화를 통해 성장하고 있다. 김포와 서울의 생활권 통합을 통해 김포와 서울이 해양도시 서울을 함께 만들고, 이를 통해 김포시가 해양중심도시로 거듭나는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신속예타 결과가 나올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은 김포교통문제를 단숨에 해결하고 대기업의 입주 및 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혈관으로 기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김포시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고,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에 2개 학교가 선정됐다. 또한 글로벌 브랜드인 스타벅스를 입주시킨 애기봉은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수없이 찾아오는 안보관광지로 성장할 것이며 애기봉에서 시작된 변화는 김포 북부지역을 문화 및 관광경제중심지로 탈바꿈시킬 것”이라 덧붙였다.
 
사진김포시
3·1절 기념식에서 모두가 함께 만세를 외치고 있다. [사진=김포시]

그러면서 “우리는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그 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 우리 시의 발전이 단순한 경제적 성장에 그치지 않고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풍요로운 삶으로 이어지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김포시는 올해 보훈팀을 신설해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을 위한 보훈서비스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재작년 75세 이상에 이어 75세 미만의 국가유공자 2000명에게 지급되는 보훈명예수당을 인상했다.

현재 김포보훈회관 개관도 예정되어 있고, 보훈회관에는 10개 보훈단체가 입주해 통합 지원 및 맞춤형 보훈 서비스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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