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절인 1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찬반 진영의 대규모 집회가 열리면서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열차가 한때 무정차 통과하는 등 교통통제가 이어졌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후 2시 46분부터 광화문역 상·하선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켰으며, 11분 후인 오후 2시 57분부터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광화문역 인근 세종대로에서는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가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고, 안국동 사거리에서는 ‘촛불행동’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 5당이 탄핵 촉구 집회를 개최했다.
대국본은 대한문에서 안국역 5번 출구까지, 야 5당은 안국역 1번 출구에서 동십자로터리까지 행진할 계획이라고 경찰에 신고했다.
오후 5시에 집회를 시작하는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동십자로터리에서 안국역 3번 출구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또한, 여의대로에서 집회를 연 ‘세이브코리아’는 국회의사당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