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장선 평택시장은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에서 평택중앙도서관 국제설계공모의 최종 당선안을 발표하며 새로운 지식·문화 중심지로 자리 잡을 도서관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중앙도서관은 단순한 지식 저장소를 넘어 시민들이 함께 성장하고 교류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기량의 설계안을 바탕으로 누구나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도시의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선작은 ㈜선진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와 Yi Architects Seoul(이아키텍츠)에서 제출한 평택의 심장"이라며 "평택시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당선작은 ㈜선진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와 Yi Architects Seoul(이아키텍츠)이 공동응모한 작품 ‘AQUA FORUM – THE HEART OF PYEONGTAEK’이 선정됐다.
당선작은 ‘평택’ 지명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평택의 심장’으로써의 수 광장(AQUA FORUM)을 중심으로, 평택시민 누구나 즐겨 머무는 도시의 거실을 표방했으며 자기성찰적 도서관 원형으로써, 팽성읍 객사와 해인사 장경판고를 녹여내어 높은 인문학적 건축으로 구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화·교육·소통의 허브로 기능할 평택중앙도서관은 부지면적 2만㎡에 건축 연면적 9,050㎡의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이며 사업비는 총 500억원이 투입돼 이달 설계 착수를 시작으로 내년 10월 착공한다.
주요 시설로는 34만 권의 장서를 소장할 수 있는 자료실 및 개방형 수장서고, 다목적실, 북 레스토랑, 야외 독서 정원 등이 포함되며 도서관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해 미래지향적 이용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국제설계공모는 도서관 건립의 첫 단계로, 향후 본격적인 실시설계 과정에서 지속적인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도서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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