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휘성은 지난 2023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장난식으로 DM(다이렉트 메시지) 걸면 진짜 속상하니까 동물원 원숭이한테 먹이 던지듯 행동하지 마세요. 짜증 대폭발합니다"라고 악플러들에게 경고했다.
또 해당 글을 올린 다음날에 "음. 내가 그렇게 힘들어 보이나? 엄청 불행해 보이는 건가? 솔직하게 말하면 행복이고 불행이고 다 떠나서 현실이 심각하게 재미없는 게 너무나도 답답할 뿐인데. 모든 게 익숙해져 버려서 신선해 보이지 않아. 그게 제일 무서워"라는 글을 전하기도 했다.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5분께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유서 여부 등을 수사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