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지난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현대미술관 팔레 드 도쿄에서 ‘컨셉코리아 2025 F/W(이하 컨셉코리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컨셉코리아는 K-패션의 세계화를 선도해 온 콘진원의 국내 패션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파리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이준복·주현정 디자이너의 ‘리이(RE RHEE)’, 박현 디자이너의 ‘므아므(MMAM)’, 이혜미 디자이너의 ‘잉크(EENK)’ 등 3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오전에 열린 연합 쇼에서는 리이와 므아므가 협업해 패션, 음악, 퍼포먼스가 한데 어우러진 독보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리이는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과 협업을 통해, 므아므는 창작 안무가 이루다와 협업을 통해 음악과 퍼포먼스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장면을 연출했다. 오후에는 잉크가 한국 현대미술 대표 개념미술가인 김수자의 '보따리'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을 공개했다.
콘진원은 "앞으로도 유명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및 지속적인 프로모션 지원을 통해 국내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과 영향력 확대를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