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장선 평택시장이 평택호관광단지 조성과 관련해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2028년 부분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지난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해 토지보상을 마무리하고 현재 시설물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올해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민간투자 유치 작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지 조성과 기반시설 준공 등의 과정을 거쳐 2028년에는 부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오랫동안 기다려온 만큼 수준 높은 관광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평택호관광단지는 지난 1977년 국민 관광지로 최초 지정되고 2009년 274만 3000㎡(83만평) 규모의 관광단지로 확대돼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라 추진했다. 민간사업자 포기 등으로 수년째 난항을 겪어왔지만 이후 주민 의견 수렴과 사업성 검토 등을 통해 개발에 속도가 붙었다.
시는 평택호와 서해의 자연 자원과 입지적 이점을 활용한 친환경 복합 휴양형 관광단지를 조성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서해안 관광 메카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오는 2028년 부분 준공을 목표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체험, 교육, 여가 활동 등이 가능한 시설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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