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0분 기준 1449.4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원 하락한 1452원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넓혀 1450원 선을 하회하고 있다.
달러는 지난 주말 약세를 보였다. 무역분쟁 우려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미국 연방정부가 임시 예산안에 협의하면서 셧다운 불안감이 해소된 것이 위험선호 심리 회복을 독려했다.
오늘 국내증시는 외국인 자금 순매수 전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여기에 달러 약세를 쫓는 역외 숏플레이,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가세할 경우 이날 환율은 1440원 중반까지 레벨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32% 내린 103.693 수준이다.
다만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물가 우려는 환율 하락 폭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시장에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경계감도 남아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7.20원을 기록 중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78.17원보다 0.97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0.08% 내린 148.491엔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오전 중국 1~2월 3대 실물 경기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며 "결과에 따라 위안화 변동성이 커지며 원화 움직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원 하락한 1452원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넓혀 1450원 선을 하회하고 있다.
달러는 지난 주말 약세를 보였다. 무역분쟁 우려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미국 연방정부가 임시 예산안에 협의하면서 셧다운 불안감이 해소된 것이 위험선호 심리 회복을 독려했다.
오늘 국내증시는 외국인 자금 순매수 전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여기에 달러 약세를 쫓는 역외 숏플레이,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가세할 경우 이날 환율은 1440원 중반까지 레벨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물가 우려는 환율 하락 폭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시장에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경계감도 남아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7.20원을 기록 중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78.17원보다 0.97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0.08% 내린 148.491엔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오전 중국 1~2월 3대 실물 경기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며 "결과에 따라 위안화 변동성이 커지며 원화 움직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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