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5차 - 분양광고 : 최세나요청 2025-03-19

[건강365] 젊은 나이에도 찾아오는 '무릎관절염'…중요한 건 '초기 대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영훈 기자
입력 2025-03-22 06: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 체중 관리하고 수영ㆍ자전거 등 무릎 부담 없는 운동해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무릎관절염은 누구나 겪을 수 있고 나이가 들수록 흔해지는 질병이다. 최근에는 과거와 달리 젊은 층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격한 운동과 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과 흐름을 같이한다. 특히 40대에서 관련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대표적인 증상은 일상에서 찾아오는 통증이다.
 
무릎관절염이 있으면 무릎이 아프고 활동 후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무릎에 부종이나 열감이 동반될 수 있고, 무릎을 구부리거나 펴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무릎이 뻣뻣하게 굳고 관절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거나, 소리가 나는 증상도 발생할 수 있다.
 
최대 원인은 무릎에 무리가 가는 생활습관이다. 이로 인해 연골이 닳아 없어지기도 한다. 예컨대 체중이 과도하게 나가면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이 크다. 부상 역시 무릎관절염의 큰 원인 중 하나다. 스포츠나 일상 사고로 무릎에 충격이 가해지면, 그 영향이 오래 남아 관절염을 일으킬 수 있다. 무리한 운동이나 과도하고 반복적인 동작도 문제다. 직장인이나 장시간 서서 일하는 사람들도 무릎에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주게 돼 관절염이 유발될 수 있다.
 
일단 통증이 느껴지면 단기간 내로 전문가를 찾는 게 중요하다. 무릎관절염은 엑스레이(X-ray)나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무릎 상태를 확인하고 연골 손상 정도를 파악한 후에야 적절한 치료 방법이 결정된다.
 
처음에는 약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진통제나 항염증제가 통증을 줄여주고, 관절 내 주사로 염증을 가라앉힐 수 있다.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무릎 기능을 유지하면서, 근육을 강화해 관절에 부담을 덜어준다. 체중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박형준 고려대안산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많은 무릎관절염 환자들이 실제 체중을 줄인 후 통증 경감을 체감하는 경우가 많다”며 “상당수 경우 약물과 물리치료를 통한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무릎관절염 예방에 가장 좋은 방법은 생활습관 개선이다. 체중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체중은 무릎에 부담을 줘 관절염을 악화시킨다. 유산소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통해 무릎을 강화하는 것도 필요하다. 걷기나 수영, 자전거 타기는 무릎에 부담을 덜 주면서 좋은 운동이 된다.
 
핵심은 무릎에 충격을 덜 주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다. 무릎에 과도한 충격을 주지 않도록 발에 맞는 적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도 건강을 지키는 방법 중 하나다.
 
박 교수는 “무릎에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낀다면, 바로 전문가와 상담하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에 돌입하는 것이 좋다”며 “가벼운 관리를 통한 개선이 어려울 땐 연골 재생이나 근위 경골 절골술, 인공관절 수술 등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