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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상공인교육진흥원, '소상공인재능나눔 지원단' 출범...명인 10만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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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5-03-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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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소상공인연합회 디지털교육센터서 개최

17일 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재능나눔 지원단’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연우 기자
17일 소상공인연합회 디지털교육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재능나눔 지원단’ 출범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연우 기자]
한국소상공인교육진흥원은 ‘소상공인재능나눔 지원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이태준 종로광장시장상인총연합회장, 박홍석 전 인덕대 총장, 안재민 전 선일빅데이터고 교장 등 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소상공인을 위한 재능나눔 사업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번 '소상공인재능나눔 지원단' 출범은 디지털 전환과 저성장 속에서 경쟁력을 잃어가는 760만 소상공인을 위해 전문가들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돕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지원단은 정부 지원정책의 한계를 넘어 민간 차원의 재능나눔 봉사를 통해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전국적인 지식 재능 네트워크를 강화해 상생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출범식에서는 ‘소상공인재능나눔 지원단’의 비전과 사업계획이 발표됐다. 2030년까지 재능나눔 컨설턴트 1만 명, 소상공인 명인 10만 명을 육성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곽의택 한국소상공인교육진흥원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전세계가 관세 위기를 맞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 하면서 760만 소상공인은 굉장한 위협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곽 이사장은 "오늘 출범하는 소상공인재능나눔 지원단은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지역 경제와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최근 3개월 동안 소상공인 20만명가 폐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능나눔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역량을 키우고 기술력을 높일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소상공인이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자생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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