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배달 중개수수료를 2% 이하로 낮춘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 땡겨요’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18일 오전 서울배달+ 땡겨요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배달+ 땡겨요는 낮은 배달 중개수수료를 통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민생경제 안전화에 기여하고자 도입됐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지난 2월 시범 자치구로 선정된 강남구·관악구·영등포구를 집중 지원해 공공배달 생태계를 본격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시는 서울배달+ 땡겨요의 배달 중개수수료를 2% 이하로 유지하고 배달앱 운영사, 시범 자치구, 소상공인 단체, 배달대행사 등과 협력해 가맹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시범자치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소비자 프로모션을 벌일 계획이다.
소비자 혜택도 강화한다. 서울사랑상품권과 땡겨요 전용 상품권을 발행해 5%에서 최대 15%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온누리상품권 결제 도입, 페이백 프로모션 등 추가 혜택도 마련한다.
시는 성공 사례 통해 이를 전 자치구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공정한 시장 질서와 지속적인 배달 생태계 조성에 도움을 주는 서울배달+ 땡겨요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 활성화해 민생경제 회복과 상생배달 문화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배달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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