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가 선보일 생성형 AI 서비스는 AI 검색, AI 메이트, 카나나 그리고 오픈AI와 공동 개발하는 프로덕트 등 4가지"라며 "이 중 가장 빠르게 공개되는 것은 상반기 공개 예정인 AI 메이트와 AI 검색인데 AI 메이트는 카카오톡 내에 톡채널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용자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면 카카오톡 내 체류 시간, 리텐션율(계속 사용 비율) 등 유저 지표는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사용자 1인당 카카오톡 내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며 "메타 역시 기존 앱들의 트래픽 성장이 정체됐음에도 불구하고 광고 상품에 대한 생성형 AI를 도입하면서 광고 노출 수 증가, 단가 상승, 커머스 구매 전환율 개선 등의 효과를 경험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AI 메이트, AI 검색 도입으로 카카오톡 내 유저 지표가 개선되고 광고, 커머스의 실적 증가로 이어진다면 플랫폼 가치는 재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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