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 5-3부(김지선 소병진 김용중)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김호중의 두 번째 공판을 진행한다.
김호중은 지난해 5월 9일 오후 11시 44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김호중은 조사 초기엔 음주 사실을 부인했으나, CCTV 등을 통해 음주 사실이 밝혀지자 사고 열흘 만에 범행을 시인했다. 위드마크 공식 결과에 따르면 김호중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31% 수준이었다. 다만,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만으로 정확한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음주운전 혐의’는 제외했다.
또한 김호중은 항소심이 시작된 지난달에만 100장이 넘는 반성문을 법원에 제출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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