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일, 올해 첫 해상훈련 시행...美 항모 칼빈슨함 참가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 해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시행된 한미일 해상훈련으로, 우리 해군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 등 2척, 미국 해군 제1항모강습단 소속 항공모함 칼빈슨함 등 4척, 일본 해상자위대 구축함 이카즈치함 1척 등 총 7척이 참가했다.

◆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 20일 종료
한반도 방어를 위한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가 20일 종료됐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시작된 이번 연습에서 합참과 한미연합군사령부는 한미 공동 통제단을 운영했고, 다수의 유엔군사령부 회원국 장병도 참여한 가운데 연합 야외기동훈련이 51건 시행됐다.
육군은 '자유의 방패' 일환으로 15일부터 엿새간 경기 연천 임진강 일대에서 '한미연합 제병협동 도하훈련'을 실시했다.

◆ 전투기 오폭 이어 헬기·무인기 충돌까지
육군 대형 정찰무인기가 지상에 있는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17일 발생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부대 항공대대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군용 무인기 '헤론'이 착륙해 있던 다목적 국산 헬기 '수리온'(KUHC-1)과 충돌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사고 무인기와 헬기가 전소했다. 무인기가 약 30억원, 헬기가 약 200억원으로 도합 수백 억원대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 방사청장, 필리핀 고위급 만나 FA-50 추가 수출 등 논의
방위사업청은 석종건 청장이 필리핀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방위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석 청장은 전날 필리핀 마닐라에서 길버트 테오도로 국방부 장관과 면담했다.
테오도로 장관은 필리핀이 운용 중인 한국 FA-50 경공격기, 호위함 등의 우수성을 평가하며 한국산 무기체계가 필리핀 국방력 강화에 계속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석 청장은 필리핀 영웅묘지를 방문해 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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