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2025년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 후보자를 4월 21일까지 추천받는다고 24일 밝혔다.
1958년 시작한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 제도는 서울과 전세계의 가교역할을 한 외빈이나 시정발전 혹은 시민생활에 기여한 외국인 시민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기 위해 운영해 왔다.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 추천은 공고일을 기준으로 현재 서울에서 계속 3년 또는 누적 5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 중 대내외적으로 서울의 위상을 높인 자, 시민 생활과 문화 활동 증진에 공헌한 자, 서울시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자,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선진기술을 도입하는 데 기여한 자 등이다.
추천은 공공단체의 장이나 사회단체의 장의 추천, 30인 이상 서울시민의 연대 성명을 통해 할 수 있다. 추천서는 4월 21일까지 서울시 도시외교담당관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후보자는 공적내용에 대한 확인을 거치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 후 선정된다. 이후 서울시의회 동의를 거쳐 명예시민으로 최종 확정되며 연내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외국인은 서울시 공식 행사 초청, 시정 관련 위원회 참여 등 다양한 시정참여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 홍보대사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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