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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도시 경산시, 지역 대학과 연계한 패키지 관광 상품 개발 필요성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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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5-03-3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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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천강 벚꽃길, 영남대, 대구대 벚꽃 연계한 관광 자원 개발 필요성 대두

  • 도시 전체가 축제 장 되는 '진해 군항제' 모델

경산시 백천동 남천강 변에 조성된 약 2Km길이의 벚꽃 터널 모습사진김규남 기자
경산시 백천동 남천강 변에 조성된 약 2Km길이의 벚꽃 터널 모습. [사진=김규남 기자]
경북 경산시에 어김없이 벚꽃의 계절이 찾아왔다.
 
경산시의 남천강변에 조성된 '십리벚꽃길'에 새하얀 벚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경산시의 남에서 북으로 흐르고 있는 남천강에는 수령 80여 년의 벚꽃 나무로부터 10 여 년 전에 식재한 벚꽃 나무까지 수많은 벚나무가 일제히 꽃을 만개해 상춘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백천동 강변의 벚꽃 군락은 자연스럽게 벚꽃 터널을 형성해 지금도 장관이지만 벚나무들이 더욱 성숙하는 미래에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벚꽃 터널이 조성돼 경산의 명물이 되겠다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경산에는 경산 남천 강변의 벚꽃 뿐만 아니라 경산시의 외곽에도 아름다운 벚꽃 명소가 곳곳에 산재 해 있어 찾아가는 재미도 솔솔 하다. 특히 경산에 있는 대학가의 벚꽃 풍경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전국 제일의 대학 도시인 경산시에는 아름답게 조성된 벚꽃 군락이 봄이면 새하얀 화원으로 변해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특히 영남대학교 캠퍼스에 있는 벚꽃은 지역 사람들에겐 유명한 벚꽃 명소로 자리 잡은 지는 이미 오래됐고, SNS상에서 벚꽃 명소로 입 소문이 퍼지고 있다.
 
영남대학교 캠퍼스 조성 때부터 식재된 벚나무들이 이제는 세월이 묻어 나는 고목이 돼 피운 벚꽃들은 온 세상을 꽃의 세계로 변모 시켜 상춘객들의 사진 촬영지로 인기가 높다.
 
특히 농과대학 뒤편 벚꽃 길과, 공대 도서관 주변 연못의 벚꽃들은 너무 아름다워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또한 경산시 진량읍에 위치하고 있는 대구대학교 캠퍼스 내의 벚꽃들도 아름답게 펴 지역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캠퍼스 조성 당시 100만 평에 육박하는 넓은 캠퍼스 통행로에 식재된 벚나무들이 일제히 만개해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경산시의 잘 조성된 벚꽃들은 관광 자원으로서 충분한 효용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시에 산재해 있는 벚꽃을 관광 자원 화 해 성공한 예를 '진해 군항제'에서 찾을 수 있다.
 
현재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는 ‘군항제’가 열리고 있다. 명목 상으로는 군항제지만 축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벚꽃 축제다.
 
여좌천과 경화역을 중심으로 한 벚꽃 군락지에 해마다 수많은 인파가 몰려와 인산인해를 이룬다.
 
진해의 군항제는 이미 세계적으로 명성이 알려져 외국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아울러 관광객들의 소비 활동으로 인한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지역 경제에 상당한 순기능을 가져오고 있다.
 
진해 군항제의 특징은 진해라는 지역사회가 전부 축제 장이 되고, 진해라는 패키지를 관광 상품화 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경산시에서도 대학 도시라는 도시의 특징을 패키지 화해 지역 축제를 활성화 하자는 여론이 일고 있다.    
 
경산시 정평동에 사는 A씨는 “진해시가 군항과 벚꽃을 패키지 화해서 유명 축제로 자리매김했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듯이 우리 경산도 대학도시라는 장점을 살려 경산의 남천강 변 벚꽃과 영남대, 대구대 캠퍼스 벚꽃을 묶어 축제 상품을 만든다면 지역 발전과 대학 홍보의 시너지를 가져 올 수 있지 않겠느냐”며 경산의 벚꽃을 관광 상품화 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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