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한국투자증권 '매출 과대계상' 의혹 심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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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5-04-0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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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조7000억원 매출 감소…한투 "단순 실수"

사진한국투자증권
[사진=한국투자증권]

금융감독원이 한국투자증권의 회계처리 오류에 대한 회계 심사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함용일 금감원 자본시장 부문 부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금감원 브리핑룸에서 열린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일단 (한국투자증권 회계처리 오류에 대한) 심사에는 착수했고 그 과정은 좀 더 봐야 한다"며 "한국투자증권 같은 경우는 사이즈가 있기 때문에, 매출 자산 규모를 살펴야 하며 고의성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금융지주와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일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치 사업보고서를 무더기로 정정했다.
 
심사에서 중과실이나 고의가 인정되면 강제성이 있는 감리로 전환된다. 감리 조사 곁과 한국투자증권의 위반사항이 중대하거나 고의적이라고 판단되면 금감원 제재가 이뤄진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치 사업보고서를 정정 공시했다. 이 과정에서 5년 치 영업수익이 기존에 공시했던 것보다 5조7000억원어치나 줄었다.
 
한국투자증권은 단순 실수라는 입장이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측은 리테일 부서 등의 외환 거래 처리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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