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에스토니아 SMR 진출 업무협약…유럽 원전시장 공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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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희 기자
입력 2025-04-0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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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하반기 본 사업 절차에 착수...2035년 상업 운영 목표

왼쪽  칼레브 칼레멧 아페르미 에네르기CEO와 오른쪽 김정은  삼성물산 건설부문 원전영업팀장상무이 에스토니아 SMR 사업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사인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칼레브 칼레멧 페르미 에네르기아 CEO(왼쪽)와 김정은 삼성물산 원전영업팀장(상무)이 에스토니아 SMR 사업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사인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에스토니아 현지 원전기업과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업무 협약을 맺으며 유럽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내 에스토니아 비즈니스 허브에서 열린 '에너지 미션 컨퍼런스'에서 에스토니아 민영 원전기업인 페르미 에네르기아와 현지 SMR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Teaming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페르미 에네르기아는 에스토니아 SMR 건설을 위해 2019년 현지 에너지·원전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기업으로, 지난해 2월 수도 탈린에서 동쪽으로 100㎞ 떨어진 지역 두 곳에 비등형 경수로(BWR)를 개량한 300㎿(메가와트) 규모의 SMR 'BWRX-300'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번 협약을 통해 BWRX-300 사업 초기 단계부터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초기 단계에서는 사업 구조 수립 및 비용 산정, 부지 평가 등을 수행하는 개념설계(Pre-FEED)와 기본설계가 포함된다.

나아가 이를 발판으로 향후 이어질 설계·조달·시공(EPC) 최종 계약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사업 절차에 착수한다. BWRX-300 사업은 오는 2035년 상업 운영을 목표로 한다.

삼성물산은 현재 루마니아 SMR 사업 기본설계를 수행 중이며 지난해 12월에는 스웨덴 SMR 개발회사 칸풀 넥스트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유럽에서 SMR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김정은 삼성물산 원전영업팀장(상무)은 "에스토니아 최초 SMR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과 함께 글로벌 SMR 플레이어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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