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차세대 CCU 기술 개발을 강화한다. CCU 연구 역량을 결집해 기술 분야별 최고 수준의 선도 기술을 확보해 관련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4일 과기정통부는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CCU 활용 이니셔티브' 출범식을 열어 이런 내용의 'CCU 중점 추진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CCU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활용해 유용한 물질로 전환하는 기술로 탄소중립 실현과 함께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산업으로 꼽힌다.
과기정통부는 산·학·연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석유화학, 시멘트, 철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할 방안을 논의하고, 법·제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기업 중심 협의체인 'CCU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
출범식에서 과기정통부는 CCU 기술 및 산업의 중점 육성을 통한 과학기술 기반의 탄소중립 사회 가속화를 위한 'CCU 중점 추진전략'도 발표했다. CCU 중점 추진전략은 크게 기술개발과 산업육성 2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
먼저, 기술개발의 경우 단기와 중장기로 구분해 핵심기술 확보의 적시성을 높일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➊CCU 중점 연구실 지정·운영, ➋CCU 글로벌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CCU 연구역량 결집을 통한 기술 분야별 세계 최고 수준의 선도기술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연구-산업 연계를 추진하기 위해 CCU 중점연구실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또 CCU 분야는 글로벌 공동연구가 중요한 분야로서 탄소중립 글로벌 플래그십 프로젝트(2025년 신규사업)를 통해 선도국과 CCU 기술 공동개발·실증도 추진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➊CCU 대형실증 사업 추진, ➋차세대 CCU 기술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업, 지자체, 출연(연) 등이 연계된 ‘CCU 대형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CO2 다배출 기업·기관의 CO2 공급부터 CCU 제품생산까지 연계되는 산업 육성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초기 시장 형성의 단계에서 기업들이 기술개발 및 대규모 실증에 뛰어들기에 애로사항이 있는 점을 감안하여 정유화학, 석유화학, 시멘트, 철강, 발전 등 이산화탄소 多배출 산업을 중심으로 우선적으로 정부지원 대형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성공사례를 창출하여 타 기업으로 확산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창윤 차관은 “탄소중립은 미래세대의 생존을 위해 필히 성공적으로 완수하여야 하는 과제이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과학기술적 해법으로 CCU 기술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과기정통부도 CCU 이니셔티브를 기반으로 민간과 긴밀히 소통하며 기술개발, 산업기반 조성 및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