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4일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을 인용했다"며 “헌재 판결에 '승복'이란 두 글자와 함께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새로움'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승복이) 우리 후세에게 부끄러운 역사를 남기지 않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활처럼 휜 감정과 그 감정이 쏟아내는 증오에 누구도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그 누군가는 내 가족일 수도, 내 친구일 수도, 내 이웃일 수도 있으며 그에 앞서 우리 모두 대한민국 국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 시장은 “이 모든 고통을 만들어낸 정치인들은 권력욕과 상대에 대한 복수 대신 국민에게 한없이 사죄하는 마음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힘들게 하는 정치가 아닌 국민에게 힘을 드리는, 혁신과 화합의 정치를 이제부터라도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대한민국 대통합 만이 우리의 살길"이라며 “저부터 행동하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 시장은 2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자격으로 광주를 찾은 유 시장은 전남대에서 ‘위기의 한국 정치, 지방 분권형 개헌으로 극복하자’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후 광주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한민국이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중앙 정부에 집중된 권력 구조를 지방 정부로 분산하는 '지방분권형 개헌'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유 시장은 기자회견에 앞서 이날 오전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방명록에 "광주의 숭고한 정신을 가슴에 새기며 대한민국의 대통합에 앞장서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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