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제철 노조는 7일 "사측의 교섭 요청을 검토한 결과, 8일 예정된 총파업 계획을 미루고 임단협 교섭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해 9월 임단협 교섭을 시작했지만 성과금 문제 등으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후 현대제철 노사는 파업과 직장폐쇄, 파업 철회와 재개를 반복해왔다.
이런 가운데 현대제철 노조가 지난 1일 당진제철소 냉연공장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하면서 임단협 대화의 물꼬가 텄고, 이날 노조는 오는 8일로 계획했던 총파업 계획도 유보하기로 하면서 본격적인 노사 교섭에 들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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