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스님 유튜브에 푹 빠져…내 또래면 '나는 자연인이다' 좋아해"(인터뷰)

배우 설경구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배우 설경구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배우 설경구가 최근 스님들의 삶이 담긴 유튜브 콘텐츠에 빠져있다고 털어놨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 시리즈 '하이퍼 나이프' 주연 배우 설경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설경구는 아주경제와 인터뷰 중 "최근 운동 하면서 유튜브 콘텐츠를 즐겨 본다. '수행자의 삶'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어쩌다 보니 스님 홀로 자급자족 하며 살아가는 유튜브 콘텐츠를 발견했는데 마음이 평화로워지더라. 그런 삶을 동경하는 건 아닌데 한 번 빠지니 계속해서 보게 된다"고 털어놨다. 

빠르고 자극적인 연예계에서 살아가다 보니 정적인 콘텐츠에 관심이 가게된다는 부연이었다. 이에 자급자족 하며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TV프로그램 '나는 자연인'도 같은 카테고리 아니냐고 묻자 그는 "제 나이 때는 다 그 프로그램을 본다"며 웃었다.

설경구는 "저도 '나는 자연인이다'를 즐겨 본다. 혼자 사는데 다들 표정도 밝고 평안하지 않나. 자급자족의 삶을 들여다 보게 된다. 분명 힘든 일인데 이분들은 별로 안 힘들어 보이니까 그런가보다. 저는 자연 속에서 자급자족 하는 삶을 살 수 없는 사람이지만 그런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관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설경구가 주연을 맡은 시리즈 '하이퍼 나이프'는 지난달 19일을 시작으로 4월 9일까지 매주 수요일 순차 공개됐다. 총 8편으로 구성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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