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교섭본부장 "한·중동, 가시적 성과 거둬…역내 국가 협력 박차"

  • 2025 제1차 중동 정책 포럼 주재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연합뉴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연합뉴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6일 '2025 제1차 중동 정책 포럼'을 주재하고 중동 지역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과 중동 정세와 향후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동 지역으로의 수출은 전년 대비 4.7%, 올해 1분기는 3.5% 각각 늘었다. 중동 지역의 플랜트 수주도 올해 1분기 기준 전체의 71.3%를 차지하는 등 양호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과 중동의 협력관계의 지속적인 확대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지역연구센터장은 트럼프 2기 체제 출범 영향을 포함한 2025년 중동 정세·전망을 공유하고 향후 중동 정책 방향에 대해 제언했다. 

연승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인프라·에너지산업팀장은 '탈석유'와 '산업다각화'로 대표되는 중동 국가들의 발전전략 추진 동향과 주요 성과를 분석한 뒤 이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의 중동 진출과 사업 확대 방향을 제시했다.

산업부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정부 고위급 교류 확대·경제협력 행사 개최, 사절단 파견 등 민간 교류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한·중동 간 경제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정인교 본부장은 "그동안 한국과 중동은 전략적 협력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향후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과 협력을 가속화하고 중동·북아프리카 등 역내 국가들과의 협력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사우스 통상협력의 지평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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