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의 전동이륜차 올라 일렉트릭 모빌리티는 전동 오토바이 ‘로드스타 X’ 시리즈 출하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올라가 전동 스쿠터 이외의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터리 용량은 2.5kWh, 3.5kWh, 4.5kWh, 9.1kWh 중 선택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각각 8만 4999루피(약 14만 엔), 9만 4999루피, 10만 4999루피, 18만 4999루피. 최상위 모델은 1회 충전으로 501km를 주행할 수 있다. 타밀나두주 크리슈나기리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바비쉬 아가르왈 올라 일렉트릭 회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전동혁명을 다음 단계로 진전시킨 제품이며, 전동차 업계에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는 입장을 밝혔다.
올라 일렉트릭은 인도의 전동이륜차 판매대수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자동차판매협회연합(FADA)에 따르면, 올라가 2024/25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 판매한 전동차 대수는 34만 4009대로 점유율은 29.9%에 달했다.
올라 일렉트릭은 지금까지 전동 스쿠터만 제조, 판매했으나, 지난해 8월 로드스타 X 시리즈 발표와 함께 오토바이 분야에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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