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교도통신은 이시바 총리가 이날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각각 전화 회담을 가졌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구체적인 회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교도통신은 "미국의 관세 조치를 둘러싼 미·중 갈등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경제 분야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10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14일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각각 전화 회담을 하고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그러면서 "미국의 관세 조치가 세계 경제와 무역체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포함해 폭넓은 관점에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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