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앙亞 자원부국' 투르크메니스탄과 플랜트 협력 본격화

투르크멘화학공사–대우건설, 1조 규모 인산 비료플랜트 서명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e-mail]]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오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바이무라트 아나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산업부총리와 ‘한-투르크메니스탄 고위급 회담’을 갖고 양국 플랜트 협력을 논의했다. 

회담에 앞서 투르크멘화학공사에서 발주하고 대우건설 시공사로 참여하는 약 1조원 규모의 '투르크메나밧 인산 비료플랜트' 기본합의서 서명식이 진행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지난해 10월 사업의 낙찰자로 선정된 이후 투르크멘측과 협의를 지속해왔다"며 "이를 통해 사업의 최종계약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진 회담에서는 양국 경제협력의 상징이 된 플랜트 분야를 중심으로 논의가 전개됐다. 

안 장관은 아나맘메도프 부총리에게 조속한 시일 내 ‘투르크메나밧 인산 비료플랜트 사업’ 최종계약 체결을 제안하는 한편 투르크멘측이 추가로 준비 중인 플랜트 프로젝트에도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투르크멘정부의 지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