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업무협약은 이날 오후 6시 30분 서울시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 앞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동원F&B 김성용 대표와 LG트윈스 박동원 선수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박동원 선수의 올 시즌 성적과 연계해 동원참치와 기부금을 시즌 종료 후 송파구 지역 소외계층 아동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동원F&B는 박동원 선수의 홈런 1개 당 100만 원 상당의 동원참치 제품을 후원하고, 박동원 선수가 현금 30만 원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번 협약은 동원F&B와 박동원 선수의 특별한 인연이 배경이 됐다. 박동원 선수는 동명의 브랜드인 ‘동원참치’로 인해 ‘참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 ‘참치’를 콘셉트로 한 플레이어 유니폼을 직접 기획, 제작하는 등 별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양사는 올해에도 플레이어 유니폼을 특별 제작하는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다.
LG트윈스 박동원 선수는 “팬들께 사랑받는 별명이 또 하나의 기회로 좋은 일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내 홈런이 팀 승리뿐만 아니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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