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성과 중심으로 '인사시스템' 전면 개편

최우수 성과 직원 특별승급…데이터 기반 평가 강화

지난 21일 NH농협은행 본사에서 진행한 경영성과 분석회의에서 강태영 행장(오른쪽 일곱째)이 업적평가 1등급 사무소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24일 성과 중심 조직문화 확립을 위해 인사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수직원 파격 보상 △명예퇴직 우수 사무소장 재도약 지원 △데이터 기반 성과 평가 강화 등을 실시한다.
 
먼저 우수직원에 대한 보상으로 수익증권·방카슈랑스·디지털금융 등 비이자 사업·외환 부문에서 상반기 최우수 성과를 창출한 직원 약 120명을 특별승급(호봉 승급)시킨다. 또 연말 정기 인사 시 베스트뱅커, 여신 부문에서만 하던 특별승진을 자산관리(WM), 디지털금융, 채권 관리, 외환 부문으로 넓혀 적용한다.
 
명예퇴직 우수 사무소장 재도약 지원과 관련해선 실적이 우수한 사무소장에게 계속 근무 기회를 부여하고 명예퇴직을 하는 당해 사업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사기 진작 방안을 시행한다.
 
아울러 데이터 기반 성과 평가 강화를 위해 중앙본부 부서장, 영업점 사무소장 임용 시 업적 평가와 역량 평가 등 데이터 기반 평가 체계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누구나 성과를 창출하면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강태영 행장은 “성과 중심 인사 혁신을 통해 인적자원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면적 계량 평가를 통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며 “조직 내 성과 중심 인사문화가 내부통제, 금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